'올드스쿨' 류현경, 힙합가수 될 뻔? "YG 연습생 제의 받았다"

입력 2015-07-14 18:04  


류현경

배우 류현경이 YG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 제의를 받은 사실이 화제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는 영화 '쓰리 썸머 나잇' 주연 배우인 류현경, 김동욱이 출연했다.

이날 김창렬은 류현경에게 "어릴 때 서른 전 래퍼 데뷔가 목표였고 YG 매니저에게 연습생 제의를 받았지만 연기자라고 거절한 일화가 유명하다. '쇼미더머니4' 보면서 드는 생각은?"이라고 물었다.

이에 류현경은 "가슴 속에서 들끓는 힙합의 기운을 주체할 수가 없다"고 답해 웃음을 주었다.

류현경은 "지금이라도 래퍼 데뷔를 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안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류현경은 "지난해 어떤 프로그램에서 랩을 했다. 연습할 때는 됐다 싶었는데 너무 떨려서 내가 소리만 지르더라"며 "랩을 할 수 있는 유전자가 없구나 싶어서 노래방에서만 하기로 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류현경은 YG 매니저에게 연습생 제의를 받았던 일화에 대해 "독립문에서 지누션 팬사인회를 할 때 갔는데 내가 노는 걸 보고 YG 매니저 분이 농담 식으로 '연습생 할래?' 했다. 내가 아?출신이라 연기자 프라이드가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다"고 재치있게 덧붙여 웃음을 주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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